자유 코스피코스닥,동시 서킷브레이커(CB) 발동, 미국증시CB발동에도 9.99%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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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2,015회 작성일 20-03-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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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초유 동시 서킷...코스닥 7% 폭락(종합)

기사입력 2020-03-13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62.89포인트(3.43%) 하락한 1771.44로,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9.49포인트(7.01%) 내린 524.00에 마감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8원 오른 1219.3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0.03.13.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가 극에 달하면서 거래 제한 조치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 연이어 발동되는 폭락 장세가 연출됐다.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된 것은 증시 개장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1834.33)보다 62.89포인트(3.43%) 내린 1771.44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11.65포인트(6.09%) 내린 1772.68에 출발해 낙폭을 키우다 개장 6분만에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번 사이드카는 이틀 연속으로 이뤄진 조치다. 앞서 거래소는 전날 오후 1시4분께 코스피 사이드카를 발동한 바 있다. 이틀 연속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2011년 8월8~9일 이후 8년7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오전 10시43분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에 코스피는 20분가 매매거래가 중단됐다.

이후에도 코스피는 7%대 전후로 하락세를 유지하다 오후 이후 낙폭을 축소하기 시작했다. 연기금 자금이 코스피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낙폭이 축소된 걸로 보인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벌어진 '패닉장(場)'은 당분간 투자심리에 영향을 지속적으로 끼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시장의 가격을 결정하는 펀더먼털의 영향력은 줄고 시장에 내재된 변동성이 커져있는 상태에서 코로나 이슈에 굉장히 민감히 반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1조2392억원을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4428억원, 664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 투자자 가운데 연기금은 5700억원 규모로 코스피를 사들였다.

코스피 업종은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종이목재가 8%대로 내림세 마감하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 외에 운송장비, 기계, 운수창고, 섬유의복, 의료정밀는 6%대로 내렸고 은행, 통신업, 전기가스업, 증권업은 5%대로 내렸다. 건설업, 보험, 유통업, 비금속광물, 금융업, 음식료품, 철강금속, 화학, 의약품, 제조업 등은 3~4%대 하락했다. 서비스업, 전기전자 업종은 2% 안팎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도 모두 내림세다. 이날 내림 순으로 현대차 (-8.21%), 삼성바이오로직스(-5.49%), 삼성물산(-3.70%), LG생활건강(-1.72%), 삼성전자(-1.67%), 셀트리온(-1.16%), 삼성SDI(-0.89%), SK하이닉스(-0.36%), 네이버(-0.30%), LG화학(-0.29%)이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급락장을 이어갔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563.49)보다 26.87포인트(4.77%) 내린 536.62에 출발해 39.49포인트(7.01%) 내린 524.0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거래 재개 후 3분 만에 8% 넘게 폭락하며 9시4분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 조치에도 하락장세가 소강되지 않자 거래소는 오전 9시38분께 코스닥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닥150선물가격과 현물지수(코스닥150)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사이트카 조치가 해제된 이후에도 코스닥은 급락장세를 이어가며 장 중 한 때 487선까지 내려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3131억원을 대량 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28억원, 1317억원 매수 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케이엠더블유 (-6.18%)가 가장 많이 내렸으며 그 뒤로 솔브레인(-5.59%), 에이치엘비(-3.76%), SK머티리얼즈(-2.91%), CJ ENM(-2.72%), 셀트리온헬스케어(-1.98%), 스튜디오드래곤(-0.57%)이 내렸다. 이날 유일하게 휴젤(2.57%), 펄어비스(1.99%)만 올랐다.

정용택 센터장은 향후 증시 전망에 대해 "추가적인 변동성은 크겠지만 앞으로 상승 폭도 큰 게 당연하다"며 "초기 낙폭 과대 국면이 지나가고 있는 시기라고 보이는데,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현재 공급되는 유동성의 양이 많아지고 있고 이 유동성이 축적되고 있는 상황인데 코로나19 이슈에 변곡점이 나타나는 순간 유동성이 풀리면서 증시는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밤 뉴욕증시는 33년만에 최악의 폭락장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적인 불안감이 글로벌 증시를 덮친 것이다.

1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2.60포인트(9.99%) 폭락한 2만1200.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0.74포인트(9.51%) 내린 2480.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750.25포인트(9.43%) 하락한 7201.80에 장을 마감했다.

출처: 뉴시스

20.03.13. 14:481 읽음

빈껍데기 대책에 다우지수 9.9% 대폭락···1987년 이후 최대폭

- 국제금융시장, 미국증시

기사입력 2020-03-13

서킷 브레이커에도 10%로 낙폭 확대

연준, 1.5조달러 유동성·QE도 무용지물[서울경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확정에도 미국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별 게 없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대폭락했다.

시장정보업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52.60포인트(9.99%) 하락한 21,200.6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일 2,013.76포인트(7.79%) 떨어진 지 사흘 만에 또다시 2,000포인트를 웃도는 대폭락 장세를 연출한 것이다. 이로써 다우지수 120년 역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인 1987년 ‘블랙 먼데이’(-22.6%) 이후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뉴욕증시 전반을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도 나란히 9%대 미끄러졌다. S&P500지수는 260.74포인트(9.51%) 내린 2,480.64에, 나스닥지수는 750.25포인트(9.43%) 내린 7,201.80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폭락세를 보인 뉴욕증시는 또 다시 주식거래가 일시 중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S&P500 지수가 개장한 뒤 5분 만에 7%대로 낙폭을 키우면서 192.33포인트(7.02%) 하락한 2,549.05에서 거래가 중단됐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9일에 이어 사흘 만이다. 거래는 9시50분 재개됐지만, 꾸준히 낙폭을 확대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TV 대국민 연설을 통해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취약해진 시장 심리를 진정시키기에는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가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시장 부양책을 내놨지만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불러왔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조5,000억달러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Repo) 매입과 600억달러 규모의 채권매입을 제한 없이 하겠다며 사실상 양적완화(QE)를 시사했음에도 시장의 충격을 막지 못했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폭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4.5%(1.48달러) 하락한 31.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30.02달러까지 밀리면서 30달러 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8.16%(2.92달러) 내린 32.87달러에 거래됐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축에 트럼프 대통령의 유럽발 입국금지 조치가 더해진 결과다. CNBC는 원유시장 전문가의 분석을 인용, 미국-유럽 항공노선이 중단되면 하루 60만 배럴의 항공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값도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3.2%(52달러) 내린 1,590.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출처: 세계일보

한국증시

코스피 폭락세로 또 '사이드카'...코스닥은 3년만에 '서킷브레이커'

기사입력 2020-03-13 09:21


코스피 장중 한때 1,700선 깨져

코스닥도 516.22까지 내려가

[서울경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의 경우 서킷브레이커와 발동했으며, 유가증권시장에선 전일에 이어 매도 사이드카가 발효됐다.

13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20.15포인트(6.55%) 하락한 1,714.18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때 1,600선까지 다다르며 폭락세를 연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1.65포인트 폭락한 1,722.68을 나타내며 유례없는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거래가 시작된 지 얼마 안된 오전 9시6분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기준가 대비 5% 이상 하락한 채로 1분간 지속될 경우 향후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것을 뜻한다. 거래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7억원과 868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1,425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새벽 사이에 뉴욕 증시도 폭락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2,352.60포인트(9.99%) 폭락한 2만1,200.62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1987년 블랙 먼데이 당시 22% 추락한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60.74포인트(9.51%) 내린 2,480.64에, 나스닥 지수는 750.25포인트(9.43%) 하락한 7,201.80으로 장을 마쳤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47.27포인트(8.39%) 폭락한 516.2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역시 전장보다 26.87포인트 하락한 536.62에 거래를 시작했다. 8% 넘게 하락하면서 1차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기도 했다. 코스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건 2016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거래주체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31억원과 43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578억원 순매도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유럽증시]역사상 최악의 하루…10%대 추락

기사입력 2020-03-13 03:23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가 지속한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가 12일(현지시간) 역사상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0% 폭락한 2545.23에 거래를 마쳤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를 넘어선 역사상 최대 낙폭이다. 이 지수가 두자릿수 하락폭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도 1987년 주식시장 붕괴 이후 최악의 낙폭인 10.87% 주저앉은 5237.48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각각 12.24%와 12.28% 미끄러진 9161.13과 4044.26을 기록했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를 배출한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 역시 16.92% 폭락한 1만4894.44로 거래를 마쳤다. 1998년 이 지수가 만들어진 이래 최대 낙폭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전날(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뒤늦게 코로나19를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으로 선언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영국을 제외한 유럽전역을 입국금지 대상으로 정한 것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연설을 통해 유럽 국가의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하다고 판단, 영국·아일랜드를 제외한 26개 유럽 국가에 머문 외국인의 미국 입국을 30일간 금지한다고 밝혔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의 기대를 뒤로하고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한 점도 투자자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ECB는 이날 순자산매입을 확대하고 장기대출프로그램(LTRO)을 일시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지만, ‘마이너스(-) 기준금리’는 끝내 외면했다.

이준기 (jek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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