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석유계 칠공주와 슈퍼메이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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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96회 작성일 24-05-0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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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븐 시스터즈(Seven Sisters, 칠공주)의 등장


1차, 2차 세계대전이 전세계를 휩쓸고 난 뒤, 석유 업계에는 세븐 시스터즈라고 불리는 7개 석유 기업이 등장합니다.

록펠러의 스탠다드 오일에서 분할된 기업도 3개나 있었습니다




스탠다드 오일 뉴욕(모빌)

앵글로 페르시안 오일(BP)

로얄 더치 쉘

스탠다드 오일 캘리포니아(쉐브론)

걸프오일

텍사코

스탠다드 오일 뉴저지(ESSO)





위 7개 기업이 바로 세븐 시스터즈이고, 이들의 석유 생산량은 어마어마했습니다.

1949년 석유 거래량의 88%가 이들의 유정에서 나왔나고 하니 할 말이 없죠,,,


이들은 석유산업의 업스트림 뿐만 아니라 다운스트림까지 모두 장악하여 수직계열화를 이뤘고

산유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신규 경쟁자의 진입을 막았습니다.



2. 오일 쇼크


1970년대 두 차례에 걸친 오일 쇼크는 OPEC이 주도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국제 유가에 어마어마한 충격을 춘 사건이었죠,,,,


이 사건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바로 중동국가의 영향력을 줄이고자 하는 비OPEC 국가의 노력이 촉발된 겁니다

오일쇼크 이전까지만 하더라고 OPEC과 비 OPEC 사이의 석유 생산량 비율은 6대4 정도였으나 1980년 무렵에는 3대7로 역전될 정도였습니다.

북해유전이 개발되어 브렌트유가 생산되기 시작했고, 천연가스와 원자력이라는 새로운 에너지원도 등장했죠




3. 자원 민족주의와 슈퍼메이저 그리고 뉴 세븐 시스터즈


오일 쇼크 이후 비OPEC 국가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에 유가는 나름 안정세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대형 석유 업체들은 큰 어려움에 직면합니다.


오일 쇼크 이후 자원민족주의가 대두되고, 석유가 가진 힘을 많은 국가들이 깨닫게 되면서

산유국들이 국영기업을 통해 유정을 개발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중국의 CNPC

러시아의 가즈프롬

이란의 NIOC

브라질의 페트로브라스

말레이시아의 페트로나스

베네수엘라의 PDVSA

사우디의 아람코


위 일곱의 국영 기업은 서구의 세븐 시스터즈와 비교되어 뉴 세븐 시스터즈라고 불리게 됩니다.

(중국은 CNPC대신 페트로차이나를 넣기도 합니다.)


뉴 세븐 시스터즈 외에도 수많은 산유국들이 국영기업을 만들어 자국의 자원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의 스타트오일, 쿠웨이트의 KPC같은 회사가 대표적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1990년대 후반부터 기존의 석유 메이저 기업들은 위기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하여 서로 합종연횡이 시작됩니다.


BP(영국)가 1998년 아모코를 합병했고,

1999년 엑손과 모빌이 합병하여 엑손모빌(미국)이 탄생했으며,

로얄 더치 쉘(영국, 네덜란드)

토탈(프랑스)

쉐브론(미국)


이렇게 각종 인수합병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룬 석유업계 슈퍼 메이저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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