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장문 - 정리?] 리버풀의 클롭 이탈 대비 프로젝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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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81회 작성일 24-04-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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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좀 길거 같습니다.
결론은 구조 잘 만들었고 감독은 슬롯이다 라는 이야깁니다.
전체적인 흐름을 최대한 요약해서 담습니다.
시간이 날때 읽어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5NZ7SEVUBBP7ZIU7PB5E5AQBC4.jpg [장문 - 정리?] 리버풀의 클롭 이탈 대비 프로젝트


클롭은 지난 시즌을 치른 뒤
처음으로 에너지가 딸린다는 느낌 받으며
리버풀측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공식적으로 클롭이 발표를 한 건 24년 1월이지만
23년 11월부터 새 감독직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했던 리버풀입니다.

클롭은 어느정도 리빌딩이 된 후에 다음 감독에게 물려주고 싶었는데
계약이 만료되는 26년에 상상했던 스쿼드와 상황이 이번시즌에 바로 달성되었다고 생각했기에 떠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리버풀은 곧바로 구조를 먼저 만들고자 했습니다.

구조를 먼저 만들고 감독을 선임하려는 이유는

감독부터 선임했다가 망한 케이스가 많기 때문입니다.





GI42an9WQAAs2ZP.jpeg [장문 - 정리?] 리버풀의 클롭 이탈 대비 프로젝트

그 뒤부터 존 헨리, 마이크 고든을 포함한 FSG 고위직은

바로 마이클 에드워즈의 복귀를 목표로 삼습니다.

이미 디렉터로서 클롭풀의 성공을 만든 핵심인물이기 때문이며

또 리버풀을 이미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리버풀은 이미 이때부터 에드워즈에게 고위직을 줄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접근하였으나 1트는 거절 당합니다.


그 후 리버풀은 대안들을 빠르게 적어야만 했습니다.

3월초까지 빠르게 마무리짓지 않으면 일이 복잡해지기 때문이었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에드워즈만한 인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찐막에 도전합니다.


물론 여기서도 에드워즈가 안한다 하면 포기하고 빨리 대안으로 넘어가야 했습니다.


에드워즈는 이안 그레이엄의 회사 컨설턴트로서의 삶에 만족하고 있는듯 보였고

이미 디렉터 자리는 다시는 복귀할 생각이 없었어서

훨씬 큰 자극을 줘야만 했습니다.


리버풀의 소유주 FSG의 존 헨리, 마이크 고든등을 포함해

마이클 에드워즈와 2차이자 찐막 시도를 했습니다.


여기서 마이클 에드워즈에게 보다 더 높은 FSG 고위직을 제안합니다.

동시에 구단 운영에 결정권을 가지고 담당할 수 있습니다.


FSG는 이 제안을 통해 그의 마음을 긍정적으로 돌리는데 성공했고 논의 끝에 합의를 하게 됩니다.


에드워즈는 구단의 전체적인 운영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8-3-Edwards-Hughes.jpeg [장문 - 정리?] 리버풀의 클롭 이탈 대비 프로젝트


에드워즈가 구조의 핵심으로 들어오고

그뒤는 나머지 구조를 빠르게 완성하기 시작합니다.


우선 차기 디렉터는 리차드 휴즈로 공식 임명되었습니다.


에드워즈와 휴즈는 20년 가량의 긴 우정을 자랑합니다.


휴즈는 본머스를 나간다고 한 뒤로 많은 관심을 받았고

그를 데려오기 위한 많은 움직임이 있었다고 합니다.


리버풀도 관심 있었지만 에드워즈를 데려오지 못했다면

지금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에드워즈를 합류 시켰기에 휴즈가 리버풀에 합류합니다.


둘은 공식적으로 6월에 일을 시작하지만

기존 리버풀 인맥과 본머스의 유능한 자원들을 데려오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구조는

FSG쪽

구단 총 운영자 CEO - 마이클 에드워즈

테크니컬 디렉터 - 페드로 마르케스

(위성구단, 유망주들쪽 상당한 도움을 줄 인물)


리버풀쪽

스포츠 디렉터 - 리차드 휴즈

보조 디렉터 - 데이비드 우드파인

영입 책임자 - 데이브 팔로우스

수석 스카우트 - 배리 헌터

보조 스카우트 - 마크 버칠

스카우팅 코디네이터 : 크레이그 맥키

연구 책임자 - 윌 스피어맨


이렇게 상당히 잘 구축했습니다.




skysports-xabi-alonso-liverpool_6471219.jpg [장문 - 정리?] 리버풀의 클롭 이탈 대비 프로젝트

구조를 원하던 3월 말까지 어느정도 완성한 리버풀은 이제서야 감독 찾기를 제대로 시작합니다.

리버풀은 알론소가 잔류할 것을 이미 예상한채로 일단 데이터 조사를 시작합니다.

알론소를 1순위로 매물로 생각한것은 맞으나
잔류할거라 생각을 해서 닥1순위로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다른 매물들을 예의주시하되
만약 알론소가 예상을 깨고 잔류를 안한다 이럼 바로 1순위로 올라오는 상황입니다.

이적시장으로 치면
알론소를 NFS로 대입하면 편할거 같습니다.
NFS지만 만약 깨지면 바로 1순위가 되는

알론소가 정말 고맙게도
본격적인 작업이 들어가기 전에
잔류 선언을 해줬기 때문에
리버풀은 과감하게 그를 목록에서 제거했습니다.



6903425896_33854530_83ad57a59c6dd3c97100f8f.jpg [장문 - 정리?] 리버풀의 클롭 이탈 대비 프로젝트

리버풀은 그 이후 다른 후보들을 유심히 보며 최종명단을 짰습니다.
잠재적인 이름으론 아모림, 모타, 데 제르비, 프랭크, 나겔스만, 폰세카, 심자기, 투헬, 에디 하우등 다양한 이름이 있었습니다.

이때 보도 됐던 기사로는 그냥 아모림으로 마음이 정해져있던 리버풀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지금 나오는 기사들에 의하면
아모림이 최우선 순위가 아니었다는 내용입니다.

4월 초 리버풀은 초기 대화를 통해 여러 후보자들을 모두 만나며 조사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모림은 이미 걸러진것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이때부터 이미 슬롯에게 맘이 있던 리버풀이지만
슬롯이 컵대회를 포함한 시즌 중요일정이 남아있어서
일단은 움직이지 않았던 리버풀입니다.

4월 마지막주가 되기전까지 리버풀이 데이터 조사를 하며
따져온 조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젊은 감독
2. 공격적인 전술 성향
3. 선수단 장악 및 키워내는 능력 / 부상 여파속에서도 이겨낸 적이 있는 이력
4. 시즌 종료 후 바로 합류 가능
5. 높진 않은 바이아웃
6. 영어 가능

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GJ1-bY7W8AEy_xp.jpg [장문 - 정리?] 리버풀의 클롭 이탈 대비 프로젝트


아모림도 분명 높은 순위에서 경쟁한 인물은 맞지만
어느 부분에서 걸러진건지는
기자마다 너무 달라서 설명드리긴 힘듭니다.

여러가지 요구사항으로 인해 걸러졌다.
그냥 애초부터 아닌데 포르투갈 언론들이 호들갑 떤거다.
웨햄 이용해 압박한 그런 인물이다.
등등 많지만 그냥 어떤 이유로 4월 초 이후 걸러졌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함께 자주 거론된 이름 몇가지만 더 걸러진 이유를 알려드리면


DeZerbi-LFC-Brighton.jpg [장문 - 정리?] 리버풀의 클롭 이탈 대비 프로젝트

데 제르비는 3번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온스테인 말로는 선수단을 하나로 하는 과정에서 선수와 대립적인 성격이 다소 걸림돌로 여겨진다고



jurgen-klopp-and-julian-nagelsmann-with-liv.jpg [장문 - 정리?] 리버풀의 클롭 이탈 대비 프로젝트

나겔스만의 경우엔 4번이 걸림돌이었습니다.
유로를 끝내야만 합류할 수 있고
데이터적으로도 20/21 수비가 멸망한 리버풀을 상대로 챔스 탈락한게 다소 컸다고 하네요
무튼 결과론적으론 독일 대표팀에서 커리어를 이어갈거 같네요.

나머지 이름들은 거의 찌라시로 한두번 언급되고 없었습니다.




IMG_5901.jpeg [장문 - 정리?] 리버풀의 클롭 이탈 대비 프로젝트

무튼 대략 4월 중순까지 이미 마음을 슬롯으로 정한 리버풀은
그의 주요일정이 끝날때까지 기다립니다.

혹시를 대비해

여전히 다른 후보랑도 이야기는 하면서 말이죠

그렇게 지난 주 일요일 컵대회에서 페예노르트가 우승을 차지하고
아모림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갑자기 뜨며
하루 사이에 슬롯이 1순위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번주 초에 접근을 시작했는데
개인적인 합의는 매우 빠르게 이뤄졌습니다.

이후 공식적으로 언론에 노출이되고
해제 조항이 없기에
페예노르트측과 보상료 합의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7.7M 파운드 상당의 초기 제안이 거절되고
다시 돌아온다는 약속을 한뒤
개선된 제안을 준비합니다.

그러던 중 어제 경기 후 기자회견으로
리버풀 감독직을 맡고 싶다며 공식화를 한 슬롯에 이어
금요일에도 두 구단을 열일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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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침내 금요일 저녁 두 구단은 보상료에 구두 합의까지 이뤄집니다.
공식 서류 단계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슬롯 개인 보상료는 대략 9M + 2M 유로로 여겨집니다.

페예노르트의 스탭들을 몇명 데려오려고 하는데
이 스탭들까지 포함하면 대략 15M 유로 정도라고 하네요.

일단 오는것으로 여겨지는 스탭은
수석코치 - 시프케 헐쇼프
수석코치 - 에티엔 레이넨
성과 관리자 - 루벤 피터스
두명으로 여겨집니다.

스탭들과 슬롯의 조건 같은 것들은
이제 마무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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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클롭 이별 대비 프로젝트

1. 에드워즈 복귀

2. 차기 디렉터 선임


3. 전체적인 구조 완성


4. 차기 감독 선임 및 차기 헤드코치 선임


5. 주요 선수 재계약


6. 선수 영입 및 판매



리버풀은 시즌이 종료되기전 4번까지 해결하길 희망했는데

정말 빠르게 이 모든과정을 완수했습니다.


이제 차차 이적시장의 이야기가 나올것입니다.

그러나 이적시장은 5번에 해당되는 아놀드 / 반데이크/ 살라의 재계약이 우선적으로 처리한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선수 영입 및 판매는 현재로선 집중하고 있진 않던 영역이라 이렇다할 이야기는 없습니다.

선수 몇명 기사는 있었지만 크게 의미는 없어보여서 추가하진 않겠습니다.




GL3Ow8oWIAczC-Q.jpg [장문 - 정리?] 리버풀의 클롭 이탈 대비 프로젝트
(슬버지의 풍성했던 시절)

무튼 리버풀이 원하는 바를 이뤄가서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이제 리버풀은 클롭의 작별을 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 준비가 되었습니다.


감독 명단에 전혀 이름이 없던 슬롯이 오게 되니

에드워즈가 복귀한게 실감이 나는 새벽 입니다.


지금까지의 과정이 옳길 바라고

또한 앞으로 이어질 이적시장에서의 선택도 옳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다음 정리글은 이적시장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면 다뤄보겠습니다.

많이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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