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BBC]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그가 없는 포르투갈이 더 강한 팀일까요?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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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6-06-09 14:01본문
UEFA에 갓 가입한 카자흐스탄을 상대로한 경기였고, 관중은 8천명에 불과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매진되었고 해당 경기는 결코 잊을수없는 경기가 되었죠.
바로 03년 8월 20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성인대표팀에 데뷔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당시만해도 그가 3년뒤 월드컵에 출전한것이라 생각하긴 어려웠고, 그가 6번 연속으로 월드컵에 출전할거라고 생각하긴 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그는 곧 '리오넬 메시' & '기예르모 오초아'와 함께 월드컵 6회 출전이라는 기록을 세우게됩니다
국가대표 통산 143골인 그는 포르투갈 축구 자체를 바꿔놨습니다.
스포르팅과 국대 모두 '호날두'와 함께했던 'Joao Aroso'는 그는 '호날두'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포르투갈은 작은 나라이고, '축구'를 제외한다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는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호날두' 덕분에 포르투갈 이라는 나라 이름이 널리 알려졌죠."
그가 출전했던 5번의 월드컵에서 '호날두'는 늘 절대적인 존재였습니다.
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대표팀내 그의 역할에 대해 의문이 따라왔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도 크게 달라질건 없을겁니다.
과거에는 '호날두' 선발을 의심하는것이 반역처럼 느껴졌죠.
하지만 지금은 좀 변했습니다.
96년 포르투갈의 월드컵 3위에 기여한Antonio Simoes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승리하기위해서 뛰는것이 아닌 그저 자신이 주인공이되기위해 뛴다."
"그는 국가대표팀에서 '에우제비우'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나는 그를 싫어하지않는다."
"나는 아직 제대로 보고 듣고 판단할수있다. 그렇기에 현실을 외면할수없는것이다."
그러나 포르투갈의 감독 '마르티네즈'는 이런 이야기를 '아무 의미없는 소리'(lift talk)라고 일축했습니다.
현재 알-나스르에 뛰고있는 '호날두'는 월드컵에서 8골을 기록중이며 선배 '에우제비우'가 기록한 9골에 단 1골만을 남겨놓고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진정한 목표는 확고합니다.
포르투갈의 월드컵 우승
'호날두'는 이미 이번 월드컵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것이라 말했습니다.
비록 신체능력이 전성기만 못하더라도 그는 6월 17일 콩고민주공화국과의 첫경기부터 '호날두'중심으로 포르투갈이 굴러갈것이란건 의심의 여지가없죠.
전 포르투갈 국가대표 'Abel Xavie'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호날두는 축구계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누구보다 많이 경험한 선수입니다."
"그런 경험들은 분명 도움이 되겠죠."
"그의 존재감은 분명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신체적인 부분만을 생각하지만 기술 & 정신적인 부분도 무시못하죠."
"어린 선수들은 그를 우러러보며, 그는 팀에 도움이됩니다."
03년 '호날두'의 국가대표 데뷔전에서 같이 뛰었던 'Ricardo Pereira'도 비슷한 의견을 보여줬습니다.
"신체적인 면은 예전같지않겠죠."
"예전엔 200km로 달렸다면 지금은 195km정도입니다. 여전히 엄청난 수준이죠."
"신체,기술,정신이 멀쩡한 이상 그는 상대팀에게 매우 위협적인 선수입니다."
23년 벨기에 대표팀을 떠나 포르투갈에 부임한 Roberto Martinez 체제에서 '호날두'는 39경기중 31경기를 출전했습니다.
결장한 대부분의 이유는 부상이나 징계때문이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없을때 포르투갈은 크게 이기곤 했습니다.
23년 9월 vs룩셈부르크 9-0 대승
23년 11월 vs아르메니아 9-1 대승
둘 모두 '호날두'가 없었고 그러자 다시 논쟁이 붙었습니다.
'호날두없이 포르투갈은 더 강한게 아닌가?'
CNN 포르투갈, DAZN 포르투갈, TSF 라디오에서 활약하는 축구 평론가 'Sofia Oliveira'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그는 더 이상 월드컵 우승을 노릴만한 팀의 스트라이커처럼 뛰진않는다."
"물론 이제와서 '호날두 선발은 이상하다'라고 말하는건 쉽고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문제점은 대표팀에 '호날두'가 없는 상황에 전혀 대비가되어있지 않다는 점이죠."
즉 그녀의 주장은 '호날두 제외'가 아닙니다.
'호날두'의 선발제외는 맞을수있으나, 대표팀은 수년간 '호날두' 중심으로 돌아갔기에 월드컵 직전 갑자기 그를 빼버리면 현실적으로 쉽지않다는 지적이죠.
축구 선수를 넘어 한 국가의 아이콘이된 선수를 관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사람이 전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감독 'Fernando Santos'다.
그는 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호날두'를 벤치로 내렸고, 이후 SNS상에서 '호날두'의 가족들에게 거센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죠.
올해 초, 기자들은 '마르티네즈'감독에게
"이번 월드컵에서 '호날두'를 벤치로 내리면 전임 감독처럼 될거란 생각은 안하나?"
라는 질문을 받았지만 그는 대수롭지않게 여겼습니다.
'호날두'의 영향력이 포르투갈에서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다른 사례도있습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 회장인Pedro Proenca는 어느 인터뷰에서
"만약 '마르티네즈'가 국가대표팀을 떠난다면 '호날두'가 감독 선임에 영향을 끼치나?"
라는 질문을 받기도했지만 회장은 부인했죠.
또 다른 논란도 있습니다.
'호날두'가 여전히 국대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하는 가운데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올 2월 AVA CR7이라는 신체회복전문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물론 해당 회사는 '호날두'의 소유 회사죠.
일부에선 이해충돌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협회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모든 규정과 준법을 지켰으며 '호날두'와 어떤 이해충돌도 발생하지않습니다."
"해당 계약은 '호날두'가 참여하지않았고 회사의 경영진만이 참여했습니다."
최근 몇달동안 '호날두'의 은퇴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포르투갈은 호날두없는 시대를 준비하고있는가?'라는 의문이 계속 생겨났죠.
지난 5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은€161m의 수입을 올렸으며 1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협회 회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호날두'없는 시대를 생각하고있지만 그걸 그저 비극이라고만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는 '축구협회'와 관련된 인물이 아닌 나라 자체와 연결된 존재로 남을것입니다."
"축구협회는 항상 현재와 미래를 생각합니다."
"물론 그가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는 잘 알고있죠."
"솔직히 말하자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브랜드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이라는 브랜드는 겹치는 부분이 상당히 많죠."
"하지만 제가 확실히 말할수있는건 우리 국가대표팀의 수익 구조는 매우 안정적이라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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