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윤종빈 감독이 <나인 퍼즐> 연출하기로 마음 먹은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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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기먹는스님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5-05-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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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빈 감독님은 OTT 작업(수리남)이 너무 힘들어서 드라마를 다신 안 하려고 하셨다고 함.


실제로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이 너무 심하게 와서 건강이 너무 안 좋아지셨다고. 그래서 차기작은


영화를 해보려고 생각하는 차에 <나인 퍼즐>이란 대본을 카카오를 통해 제안받았고,


대본을 읽기 전에는 이 작품을 하실 거란 생각을 못 하셨다고 함. 그냥 모니터 차원에서 친한 분이 읽어봐 달라고 하니 한번 본 건데,


대본이 몰입도가 높고 읽는 내내 스토리 예측이 안 됐고, 예측 못 하게 전개되는 게 흥미로웠다고.


결국 끝까지 다 보고난 후 곱씹어 보셨을 “이거 말이 된다”고 생각하셨고


또 극 중 두 주인공이 기존 작품에선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인물들이라


고민을 하기 시작하셨는데, 윤종빈 감독님이 연출하신 작품 중에 유일하게 대본을 안 쓴 작품인데 거절한다면


두 번 다시는 수사물을 할 것 같지도 않고, 만약 본인이 대본을 쓴다고 해도 수사, 스릴러물을 쓸 것 같지도 않고,


여자 주인공 중심으로 쓸 것 같지도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셨고, 이건 여배우가 주인공이라 작업할 기회가 아닐까 싶었다며


원래는 첫 1화만 연출하려다가 모든 회차를 연출하게 되셨다고 합니다.


8415062870_4330174_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jpg 윤종빈 감독이 <나인 퍼즐> 연출하기로 마음 먹은 이유


이외 내용들은 제작발표회에서 말씀해주신 부분들을 속기한 내용들


Q: 기존에 범죄 스릴러나 느와르 장르와는 좀 결이 다르다는 느낌이 들고, 스타일이 다르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번에는 어떤 세계관을 만드려고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윤종빈: 처음 대본을 봤을 때 흡입력이 있었어요. 대본이 잘 읽혔고요. 그런데 이 대본을 다 읽고 나서 제가 처음 했던 생각이 ‘과연 이게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라는 질문을 저한테 먼저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똑같은 맥락인데, 메인 캐릭터인 이나와 한샘이 굉장히 독특한 인물들이었거든요. 이런 인물들이 현실에 있을 수 있나? 이런 질문을 동시에 저한테 던졌던 것 같아요.


제가 내린 결론은, ‘이걸 리얼리즘의 관점에서 바라보면 보는 사람들이 약간 갸우뚱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었고, 그래서 이 시리즈의 톤을 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 있는 세계, 만화적인 세계처럼 톤을 올릴 필요가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미술이라든지 의상 등 다양한 부분에서 현실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세계라는 것을 초반부터 시청자에게 어필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세계관을 세팅했던 것 같습니다.



Q: 감독님, 이번에 처음 보여주시는 추리 스릴러 장르인데 기대와 관심이 매우 높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윤종빈만의 추리 스릴러’는 이런 차별점이 있다, 좀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게 답변을 들려주신다면 어떤 부분이 있을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이번 시리즈를 연출하시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인지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윤종빈: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스포일러가 될 만한 얘기는 할 수가 없어서 말씀드리는 데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이 작품을 하면서 가장 신경을 많이 썼던 부분은 작품의 테마를 전달하기 위해 소품이라든지 공간 등에서 의미를 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거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많은 추리 스릴러물들을 보면 대부분 묵직한 현실 베이스의 톤으로 작품을 끌고 가잖아요. 그런데 저는 그런 생각보다는 오히려 좀 더 ‘귀엽게’ 해보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웃음) 인물들에게 독특한 면이 있고 캐릭터성도 강하다 보니, 제가 ‘만화적이다’라는 표현을 자주 쓰게 되는 것 같고요. 그런 쪽으로 표현해보려고 많이 시도했던 것 같습니다.



Q: 이번 작품이 감독님이 연출하신 작품 가운데 직접 각본을 쓰지 않으신 첫 작품인 것 같기도 하고, 또 여성 캐릭터가 주연인 첫 작품인데 장르적인 면에서도 이전 작품들과는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심경의 변화가 생겨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윤종빈: 심경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예전부터 제 나름대로는 안 해봤던 작업, 새로운 작업을 시도한다는 마인드로 항상 작품을 해왔거든요. 그런데 저도 사람이다 보니, 제가 각본을 쓰게 되면 어느 정도 저의 인장이 새겨지는 것 같고, 비슷한 느낌의 결과물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언제나 새로운 작업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나인 퍼즐>이란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아, 이건 내가 해보지 않았던 완전히 새로운 작업이 될 수 있겠다’는 기대에서 시작했던 것 같아요.

물론 전작에서도 시리즈를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시리즈를 안 하려고 했는데

그 생각을 잠시 접어둘 정도로 새롭고 재미있는 작업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계속해서 안 해봤던 새로운 작업을 해보고 싶고, 그런 관점에서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kPl5ZcfA4_CJN1T5ojHHhpSSgquDBb2_ZLikTpI9mDU9BT4j84-2ran-jMvFChv-nDCYwBfoTrG1zUKhTW3DcCAMjNW-oc6Dc1SrQCTb7YwKzcY8W2BAP8c9RmqeJXhGoeF7P4gHJvRvk3wbtdCH6Q.webp.ren.jpg 윤종빈 감독이 <나인 퍼즐> 연출하기로 마음 먹은 이유

11부작

<1-6화> 5/21 오후4시 공개

<7-9화> 5/28 오후 4시 공개

<10-11화> 6/4 오후 4시 공개



+ 번외로 감독님께서는 대본을 처음 보고 범인을 유추할 총 4번정도 예측했는데 4번 다 틀리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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