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가와베 마사카즈

렌야의 상관이면서,

무다구치 렌야와 소울 메이트 그 자체인 인물입니다.

무려 루거우차오 사건[노구교 사건, 중일전쟁의 도화선]부터

렌야와 짝짝궁한 녀석입니다.

무다구치 렌야를 컨트롤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면서,

그와 동조하여, 렌야를 더욱 날뛸 수 있게 해준 사람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전 이놈이 더욱더 3대 오물에 속해야 하는 놈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와베 마사카즈의 대표적인 어록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잠깐! 여기서 3대 오물이란?

일본에서 '3대 오물'은 주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제국 육군의 세 명의 무능하고 비도덕적인 군 지휘관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무타구치 렌야

2. 스기야마 하지메

3. 도미나가 교지

이 세 명의 군 지휘관들은 일본군의 패배와 수많은 인명 손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으며,

그들의 무능함과 비도덕적 행동은 일본 역사에서 크게 비난받고 있습니다.)

1. 무타구치 렌야가 임팔 공략론을 들고 나왔을 때,

주변 사람들은 그것이 미친 짓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그러나 가와베는 이에 대해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무타구치 렌야의 생각을 관철시켜 주고 싶다."라고

굳은 결의를 표명했다.

가와베의 이 같은 발언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그의 무타구치 렌야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아 있다.

2. 1월 중순에 제 15군에 공격 명령을 내릴 때에도,

적어도 주 공격 방향과 병력 수만큼은

방면군의 작전 구상에 명시하려고 했지만,

가와베는 "거기까지 결정해 버리면 무타구치 장군의 체면이 서질 않잖나.

또 대군을 통수하는 사람으로서도 모양새가 좋지 않다."라며

명령안을 고치도록 강요했다.

이러한 가와베의 태도는 전략적 명확성을 희생하면서까지

개인의 체면과 외관을 중시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었다.

3. 1944년 6월 말,

마침내 렌야도 임팔 작전 중지를 결정하고

그 뜻을 방면군에 올렸다.

이 결정은 많은 고민과 논의 끝에 이루어진 것이었다.

그러나 방면군은 "이런 소극적인 의견을 접할 줄은 몰랐다."며

오히려 계속 공격할 것을 명령했다.

방면군은 이 결정이 너무나도 소극적이라고 판단했던 것이다.

가와베는 이대로라면 무타구치가 자살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일부러 공격 명령을 내려 그의 기분을 풀어 주려 했던 것이다.

이쯤되면 진짜 가와베 마사카즈는 무다구치 렌야를 사랑한 걸지도?

+

전부터 못 끝낸, 태평양전쟁 일본 이야기가 있어서

이어갈 김에, 전부 다 리메이크를 결정했습니다

다른 궁금한 점이 있거나, 고쳐야 할 점,

틀린 점이 있다면 댓글에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