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브이라이브에 쇼케이스 다시보기가 올라왔으니 보시길 추천합니다

친구랑 근처에서 만둣국 먹고 시작 20~30분 전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입장을 시작해서 표랑 응원봉 받고 바로 입장

응원봉은 무료 증정이라 그런지 불량률이 높아서 교환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저도 불이 희미했지만 귀찮아서 교환하진 않았습니다



날씨도 날씨고 프듀48 방청 때 기억 때문에 많이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시원하고 쾌적했습니다

앞자리는 냄새가 심했다는데 일찍부터 기다린 사람들이 아무래도 비도 맞고 땀도 많이 흘려서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뒷자리는 금방 도착한 사람들이라 대체로 뽀송뽀송 했습니다 

그리고 여성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환호도 여자들이 더 좋았습니다 남자들은 많이 샤이하더라구요 좀 더 적극적으로 응원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성 팬들은 과도한 개인 멘트가 몇몇 있었습니다

시작 전에 앞자리 사람들이 계속 2층 쳐다보길래 궁금했는데 소속사 선배 아이돌들이 왔었다고 합니다

중간에 과도할 정도로 2층 신경쓰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하고 주변 대화 들어보면 타팬들도 은근히 많던데 무대 주인공들한테 집중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대부분 팬들이 열심히 응원했고 이미 알려진 멤버들 말고 새로운 멤버들도 환호가 좋았습니다

솔직히 뒷자리라서 표정만 겨우 보였던 수준이라 오히려 생중계로 보신 분들보다 시야는 나빴을 겁니다

그래도 쥬리는 잘 보였습니다

수윤이는 키가 돋보이게 커서 멀리서 제일 눈길 가는 멤버였습니다

그리고 혼자 댄스타임도 가지고 보컬 파트도 많았던 만능 캐릭터였습니다

성격도 좋아 보이고 특히 여성 팬들이 많았습니다

연희는 비주얼이 진짜 미쳤습니다

날카로운 이미지랑 다르게 순둥순둥하고 차분하게 멘트도 잘 이끌었고 긴장한 모습은 있었지만 리더로서의 책임감이나 포부를 믿음직스럽게 말해줬습니다

외모, 춤, 노래 다 되는 멤버인데 특히 음색이 너무 좋았습니다

쥬리는 아직 한국말을 잘한다고 하기는 애매하고 준비한 멘트들은 다 알아듣게 또박또박 말해줬습니다 많이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언어가 서툶에도 짬이 있어서 그런지 제일 예능캐릭 면모가 보입니다

그리고 합류한지 얼마 안 된 멤버인데도 그룹에 빠르게 녹아드는 모습이었습니다

큽니다

소희는 프듀 때보다 키가 컸는데 오히려 더 귀여워졌습니다

제가 프듀 때 주의 깊게 보지 못한 걸까요 6명 중 제일 귀여운 멤버였습니다

웃을 때 입꼬리가 엄청 매력적입니다

윤경이도 연희랑 같이 비주얼 멤버였습니다

연희는 고양이상인데 윤경이는 강아지상에 코도 엄청 높고 입체적인 얼굴을 가졌습니다

눈웃음도 매력적이고 댄스멤버로 알았는데 보컬 비중도 많았습니다

다현이는 차갑게 생겼는데 자세히 보니까 이게 긴장한 표정 같았습니다

준비한 멘트 열심히 말하는데 그런 모습이 또 어린아이처럼 보였습니다

근데 무대할 때는 전혀 긴장한 모습도 안 보이고 05년생이라는 생각이 안 들었습니다

마냥 막내 포지션도 아니고 파트 비중도 많았습니다

걸그룹 쇼케이스는 직관은 처음이지만 울림에서 엄청 칼을 갈고 준비한 그룹 같았습니다

곡도 근래 걸그룹 곡 중엔 꼽히는 수준으로 좋다고 생각하고 울림 연습생 풀이 이렇게 좋았나 싶을 정도로 멤버들 비주얼이나 실력도 좋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진행 맡으셨던 MC 하루님 기자 쇼케이스 때 기레기의 곤란한 질문도 칼차단 하셨다고 들었는데 팬 쇼케이스 진행도 엄청 자연스러웠고 과하지 않게 잘 이끌어주셔서 기억에 남습니다

로켓펀치의 대박을 기원합니다

다녀오신 분들 모두 더운 날 고생하셨고 후기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