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2024년 상반기 간략 리뷰 [80]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07-08 09:48본문
1.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식고문 애니
인간 나라와 마족 나라의 전쟁 중 포로로 잡힌 공주님이 식고문 당하는 애니다.
약간 느린 템포의 일상물이라 살짝 졸리긴 했지만 원작을 잘 따라간 무난한 애니였다.
근 10년 동안 나온 판타지 만화 중 최고라고 생각한 던전밥...
근데 프리렌 애니가 너무 잘 뽑혀서 약간 묻힌감이 없지 않아 있다...
드래곤에게 먹힌 동생을 구하기 위해 몬스터를 먹어가며 던전 밑으로 내려가는 애니다.
물 흐르듯 진행되는 구성과 창의적인 몬스터 요리, 귀여운 마르실
용사 일행의 마법사인 프리렌이 천국을 목표로 여행하는 애니
작년부터 엄청나게 화제가 되었던 프리렌
개인적으로 만화는 던전밥보다 한참 못 미친다고 생각하지만 애니만큼은 넘었다고 생각한다.
만화에서 하차했던 부분도 애니로 보니까 참을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쿨찐이 정말 너무너무 싫다 하는 분들은 못 참을 듯...
약방의 딸내미인 마오마오가 궁녀 생활을 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미스터리 애니
장르를 미스터리로 구분하긴 했지만 마오마오와 진시가 밀당하는 걸 보는 게 더 재밌다.
트릭은 매우 간단해서 미스터리 입문자가 보기엔 좋을 것 같다.
자연스러운 움직임의 작화가 매우 마음에 든다.
찐따랑 거유 미소녀 모델 여주인공이랑 썸타는 애니...
보면서 질투가 났다
원작에서는 여주인공이 우는 장면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애니로 보니까 생각보다 많이 질질짠다...
6. 불 사냥의 왕
불을 사용할 수 없게 된 세상이 배경인 애니
애니는 이렇게 만들면 안된다
1기는 나름 재밌게 봤지만 2기는 무슨 지랄을 하는지 당최 알아 먹을 수가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원작이 못 나서 그런 게 아니라 제작자들이 너무 늙어서 자의식만 강해지면 이런 결과물이 나온다
비추
걸즈앤판쳐, 정글은 언제나 맑음뒤 흐림으로 유명한 감독님의 신작
5G, 6G를 거쳐 7G가 활성화되고 온 세상에 이상현상이 발생한다.
역 사이의 간격이 넓어지고 이케부쿠로에 있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열차를 타면서 여행하는 애니다.
옴니버스 형식의 애니로 딱히 교훈이 있거나 엄청 여운이 남는 애니는 아니지만
등장인물들이 귀엽고, 변해 버린 세상도 꽤 재밌다
행상인 로렌스가 늑대 '호로'와 함께 호로의 고향을 목적으로 여행하는 애니
요망함 goat의 리메이크 애니
감독도 구작과 같은 분이라 상당히 비슷한 느낌이지만
지금 보니 더 요망하고 귀엽고 재밌다...
이세계 개그 애니하면 떠오르는 코노스바지만..
3기는 상당히 재미없었다
화제도 엄청 안 된 느낌
그래도 아쿠아는 귀여워서 좋았다...
이런 요리를 주제로 한 만화 중에서도 상당이 유명한 바텐더
만화와는 조금 구성이 다르지만 그래도 칵테일과 사람의 사연에 맞춘 구성은 나름 괜찮았다.
자극적인 맛은 하나도 없는 절밥 같은 애니지만 칵테일을 좋아한다면 한 번쯤 보는 것도 좋을지도?
이 애니 보다가 칵테일 땡겨서 난생 처음 칵테일 바도 가 봤다...
메종일각 2024버전인 애니
감독이 이 애니는 결말이 정말 중요하다고 꼭 끝까지 봐 달라고 신신당부를 했던 애니다
그리고 난
끝까지 봤다
12. 더 페이블
킬러가 1년 동안 휴업하며 평범한 일상에 녹아 들 수 있을지 시험하는 애니
2분기에서 순수 재미로만 따지면 제일 재밌었던 애니
작화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연출은 상당히 괜찮은 편
만화도 재밌었는데 성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애니가 더 재밌다
13. 울려라 유포니엄! 3기
너무 오래 기다려 왔던 유포니엄 3기
주요 제작진들이 대거 퇴사, 사망했음에도 1, 2기와 별 차이 없는 퀄리티였다
9년 동안 봐 왔던 작품이라 그런지 마음에 안 드는 부분도 있었지만
완결이 났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여운이 많이 남은 작품이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