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05군번인 나도 완전군장 명령은 군생활하면서 딱 한번 들었다.[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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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05-27 23:47본문
말년 병장이라기엔 약간 애매할때
취침시간 지나서
등켜놓고 생활관에서 책보다가
당직 부소대장한테 걸려서
완전군장하고
앉았다 일어서기 기합인지 애매한 그런거
한 30분정도 하고 땀 쭉 빼고
아이 씨부럴 개같은거~할 정도 느낄
그런거 한번 해봤다.
그때가 07년이다.
그러고 그냥 쓴소리 한번듣고
뽀글이 먹자그래서
같이 묵고 담배한대 시원하게 피고 잤다.
내가 그간 군사고 난거 보고있으면
별 느낌 안들었는데
훈련소에서 그거 잠깐 떠들었다고
완전군장을 시키고 땡볕에 굴리다가 사람 죽었다는 소리는
생전 첨들어본다.
그것도 2024년에.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단 생각밖에 안든다.
시간이 흘러서 내가 자식을 키우는데
딴것도 아니고
군장 뺑뺑이 돌리다가 애가 죽었다 소리 들으면
속에서 피눈물이 흐를꺼 같다.
나랑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인데
이렇게 까지 열불이 나는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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