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되는 팀과 안 되는 팀의 공존'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리뷰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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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07-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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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fmkorea.com/7223334093 전체편

https://m.fmkorea.com/7229390173 불펜편


앞서 두산 베어스 팀 전체에 관한 리뷰를 해봤다. 이번엔 두산 베어스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해볼 예정이다. 우선 선발 투수를 해볼 예정이며, 이상한 부분이 있으면 지적하길 바란다.

Ins55866284281_a36920fa2b204a5ab21e9df970db0e27.heic.ren.jpg '되는 팀과 안 되는 팀의 공존'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리뷰

곽빈 - A

이번 시즌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아주고 있는 곽빈이다. 표면적인 성적은 아쉬운 부분이 꽤나 있다. 후반기 2경기에서의 호투로 ERA가 3점대 중반까지 떨어지긴 했지만, 이게 A를 받기엔 애매한 성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곽빈의 올해 전반기 활약은 A를 받아도 충분하다. 규정 이닝 소화 이력이 2022년 147.2이닝을 소화한 것이 전부였던 선수가 올해 전반기에만 97.2이닝을 소화했다. 알칸타라와 브랜든이 빠져나간 자리에서, 곽빈도 이닝을 못 먹으면 안 되기 때문에 희생한 결과였다. 정상적인 팀 상태였으면 6월 11일 한화전 이후에 1군 말소되어 휴식을 취하고 왔겠지만, 브랜든이 또 터져버린 팀 사정상 한번 더 나오다가 기록적으로 큰 손해를 보게 됐다. 기간별로 평가해보자면, 3~4월에는 상당히 부진했다. 승운이 없기도 했지만 4월 30일 전까지 승리 자체가 없었을 정도. 곽빈이 얻어맞을 때는 패스트볼을 맞는다. 실제로 구종별 피OPS만 보면 패스트볼만 유독 높다. 잘 던지던 5월과 복귀하고 나서는 피OPS가 상당히 안정되있었으나, 체력이 빠진 게 눈으로 보였던 6월 한화, 키움전과 3~4월을 보면 정말 많이 얻어맞은 걸 확인할 수 있다. 후반기 중요한 건 체력 관리와 부상 방지일 것 같다. 체력이 방전되지 않는다면 맞을 일이 거의 없을 두산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그리고 꾸준히 부상을 달고 온 곽빈이기에 부상 관리도 정말 중요할 것 같다.

efea3e5e8ad44fac8e0f4e12863ca715.jpg '되는 팀과 안 되는 팀의 공존'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리뷰

브랜든 와델 - D

성적을 보면 이 선수가 왜 D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얘기를 들어보면 생각이 바뀔 것이다. 브랜든은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였다. 지난해 대체 선수로 들어와 ERA 3점대 초반을 기록하며 알칸타라가 약간 부진한 두산에서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던 선수였다. 그러나 올해 브랜든은 부상으로 너무나도 많은 기간 동안 빠져있었다. 4월 허리 부상으로 2~3주 동안 빠졌고, 지지난주 삼성전 더블헤더 1차전 등판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해 6주 넘게 또 부상으로 빠질 예정이다. 브랜든이 빠진 그 이닝은 비교적 퀄리티가 떨어지는 선발들이 맡았고 그 선발들이 이닝을 덜 소화하니 불펜의 부담은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었다. 나온다면 퀄리티가 보장되는 선수지만, 못 나오니까 문제다.

Ins55866284281_cd7fc12624c042eebe7897dfea42018a.jpg '되는 팀과 안 되는 팀의 공존'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리뷰

라울 알칸타라 - F

굿바이, 알칸타라. 결국 집에 가게 된 라울 알칸타라다. 솔직히 미안한 감정도 있고 슬픈 감정도 있긴 한데 올해 이 선수 그지같은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긴 했다. 부상 기간부터가 일단 문제다. 4월 21일 키움전 이후 5월 26일 KIA전까지 팔꿈치 염좌로 미국까지 다녀왔다가 한달을 날렸다. 물론 그동안 알칸타라가 먹어준 이닝이 얼만데, 이 정도는 버틸 수 있다. 문제는 그러고 돌아와서 잘했어야지. 잘하지 못 했다. 지난해 보여줬던 문제점은 더욱 심화되어서 돌아왔다. 패스트볼 구위와 보더라인 제구로 살아남는 선수가 구속, 구위 모두 떨어졌고 보더라인으로 집어넣는 경우도 거의 보지 못 했다. 패스트볼 위력 약화는 자연스레 변화구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슬라이더, 포크볼 모두 타자들이 속지 않았고 존에 들어오면 뻥뻥 쳤다. 전반기 최종 성적도 ERA 4.76으로 상당히 부진한데다가 롯데전 이후 팔꿈치 통증을 또 한번 호소했다고 하니 두산으로서는 칼을 뺄 수 밖에 없었다.

e4ed8cc976bc45f8a53065a389916f02.jpg '되는 팀과 안 되는 팀의 공존'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리뷰

최원준 - D

정말 아쉬운 전반기였다. 상당한 절망도 봤고, 마지막 경기에서야 희망을 봤다. 시즌 전 프리뷰를 쓸때 최원준에게 중요한 건 패스트볼 구위 회복과 쓰리피치 장착이라고 말해왔다. 그러나 가장 중요했던 패스트볼 구위 회복이 전혀 되지 않았다. 시즌 내내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36을 맴돌았다. 결국 패스트볼 구속이 안 나오니 홈런을 뻥뻥 맞는 홈런 공장장이 되고 말았고, 9이닝 당 홈런을 무려 1.67개나 맞았다. 기대했던 체인지업 장착은 완벽한 실패로 돌아갔다. 제구가 전혀 되지 않았다. 포크볼을 꺼내들었지만 패스트볼 구속, 구위 회복은 여전히 되지 않았고 또 홈런을 맞거나 5회에 몰아서 털리거나 둘 중 하나였다. 그런 최원준이지만,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야 드디어 희망을 봤다. 우선 패스트볼 구속이 139km 언저리가 나오며 패스트볼이 얻어맞지 않은 것이 컸다. 그리고 포크볼의 구사율을 극도로 높이며 활용했고, 상당한 재미를 봤다. 매우 부진했던 전반기였지만 마지막 경기에서는 그나마 희망을 본 최원준의 전반기였다. 후반기 활약을 위해서는 그냥 패스트볼 구위 회복이 중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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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 B-

성적에 비해서는 점수가 많이 높은 편이다. ERA 5.87, HR/9 1.71, BB/9 4.03 이 수치들은 확실히 이 선수가 신인 선발 투수구나를 보여주는 지표다. 그럼 왜 이렇게 점수를 높게 줬냐고? 이 선수는 기대치 자체가 없었던 선수였기 때문이다. 시즌 전 두산의 5선발로 거론되었던 선수들은, 앞서 말한 최원준과 후에 나올 김동주 그리고 롱릴리프로 간 이영하 정도였다. 최준호는 아직 데뷔도 한 적 없는 선수였고 스프링캠프에서의 활약이 이슈가 되긴 했지만 아직 선발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러나 계획했던 4,5선발 자원들이 전부 터지고 믿었던 알칸타라와 브랜든이 터지자 최준호가 기회를 받았다. 5월 두산의 상승세에는 최준호의 영향도 컸다고 말하고 싶다. 5경기 25이닝 ERA 3.6 피OPS .692 이 때까지는 얻어맞더라도 존에 넣는 경향이 강했고, 홈런도 많이 맞았지만 넓은 잠실 구장과 함께 호투도 많이 나왔다. 생애 첫 승, 생애 첫 QS 등 꽤나 좋은 등판을 많이 해줬다. 그러나 점점 체력이 빨리는 경향이 강했고, 2군에서 10일을 쉬고 온 후에도 이는 계속됐다. 자신이 없어진 건지 체력이 빠진건지 볼넷은 늘어났고 존에 들어가도 홈런을 맞으며 그야말로 진퇴양난이 되어 2군으로 내려갔다. 아직 패스트볼을 많이 가다듬어야 하는 것이 보이는 게, 한창 잘할때도 패스트볼 피OPS는 .9가 넘어갔다. 그래도 기대치에 따른 점수기 때문에 B-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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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 - F

지난해 좋았던 점을 하나도 연결짓지 못한 최악의 시즌. 볼넷이 소폭 줄었지만 삼진도 같이 줄었고 홈런은 두배로 맞고 있다. 3월에는 그래도 꾸역꾸역 버티는 모습도 보였지만 이후 처참히 무너졌고 재조정 후 1군에 복귀해도 공략당하기 일수였다. 그나마 긍정적인 건 실점이 많아도 확정적으로 지는 경기에서 이닝은 꽤나 먹어준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올해 활약을 좋다고 볼 수 없으며 지난해 좋았을때의 김동주의 기대치, 그리고 시즌 전 5선발을 해줄 것이라고 믿던 그 기대치 때문에 F를 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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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 D

이 선수도 앞서 말한 최준호와 같이 기대치가 거의 없는 선수였다. 지난해 1군에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성적이 거의 살인무기 수준으로 구렸다. 진짜 스몰 샘플이지만 BB/9이 17.05에 HR/9이 2.84로 볼넷도 많이 주고 홈런도 많이 맞는 최악의 투수였다. 올해는 그것보다는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발 등판할때 급볼질을 하는 건 여전하긴 하지만 그 빈도가 확연히 줄었고 홈런도 덜 맞고 있다. 2군에서는 ERA 1.85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뚜드러패고 있다. 그렇지만 선발 등판 시 평균 이닝이 3이닝이 되지 않을 정도로 부진하기에 높은 점수를 줄 수는 없어 D를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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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 N/A

나와야 평가를 하지... 계속 반복되는 부상으로 선발 등판도 1경기밖에 없어 평가하기가 힘들다. 유일한 선발 등판 경기에서는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긴 했지만 이외 다른 경기에서 불펜으로 나올때는 부진했다. 애초에 샘플 자체가 부족하기에 평가를 안 하고 넘어가겠다.

이 외에 선발 등판 경험이 있는 건 이영하, 박정수, 김호준, 박신지 등인데, 불펜 편에서 자세히 다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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