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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황선홍 ⓒ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대전=김귀혁 기자] 대전 황선홍 감독이 선수들의 태도에 불만을 드러냈다.

(중략)

다음은 대전 황선홍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경기 소감은.
궂은 날씨에 응원 와주신 팬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나부터 반성해야 하는 경기가 아닌가 싶다. 부끄러운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무엇이었을까.
팀을 위한 게 아니고 개인을 나타내려고 하는 모습이 상당히 불만족스럽다. 윤도영에게 의존해야 하는 지금 상황이 상당히 안타깝다. 나부터 각성해야 한다. 팬 여러분들이 위기라고 말씀하시는 데 나도 공감한다. 반성하고 다시 마음을 잡아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지금 가장 필요한 점이 있다면.
축구는 심플해져야 한다. 생각이 많으면 템포가 늦고 그만큼 상대가 정비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심플해져야 한다.

박진성이 교체로 일찍 나갔는데.
허리 부상이 있다. 지금 나도 의문이 생길 정도로 부상자가 연이어 발생한다. 어떤 문제인지를 정신 못 차릴 정도로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점검하고 정비를 해야 한다.

다음 경기가 전북전이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도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안일한 생각으로 경기한다면 끝은 뻔하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

선수들이 골문 앞에서 슈팅을 아끼는 부분이 있는데.
마찬가지다. 슈팅을 해야 득점을 할 수 있다. 나는 윤도영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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