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칼럼] 켄드릭 라마의 비장의 수, DJ Mustard[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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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쿠로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4-05-2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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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2671.jpeg [칼럼] 켄드릭 라마의 비장의 수, DJ Mustard

디스전이 무르익는 5월입니다. 3월에 시작된 드레이크-켄드릭 디스전은 두 달이 약간 넘는 기간동안 빠르게 화제가 되었고, 미국 음악계 큰 이슈중 하나였습니다.

현재 디스전은 종결 혹은 휴전 상태로 대중의 대부분은 켄드릭의 승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미 디스곡 <meet the grahams>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던 켄드릭 라마는 <meet the grahams> 발매 다음날 <Not Like Us>로 다시 한번 디스곡을 내며 대결에 쐐기를 박아버렸습니다.

이후 드레이크가 <THE HEART PART 6>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여론을 반전시키기엔 역부족이였죠

가사 내용


<Not Like Us>의 내용은 <meet the grahams>에서 꼬집었던 드레이크가 미성년자에서 성적인 이유로 접근했다는 의혹을 다시 한번 되짚으며 강하게 공격하는데 성공하였고, 드레이크의 회사, OVO의 멤버들의 범죄 여부도 언급하면서 제대로 한 방 먹이게 됩니다.


켄드릭의 직설적인 가사와 랩실력은 <Not Like Us>가 이

번 디스전에서 나온 곡들 중에 가장 큰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합니다.


켄드릭의 비밀무기, DJ 머스타드IMG_2673.jpeg [칼럼] 켄드릭 라마의 비장의 수, DJ Mustard

켄드릭의 <Not Like Us>는 DJ 머스타드의 비트로 사실상 이번 디스곡 성공의 켄드릭과 함께 큰 지분이 있는 프로듀서입니다.


DJ 머스타드의 비트 특징은 래칫으로 가사를 몰라도 즐기기에는 충분히 좋을 곡들을 뽑아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런 특징은 <Not Like Us>가 그대로 가져가면서, 디스곡인데도 불구하고 순수하게 노래가 좋아서 대중들에게 계속 재생되면서, 켄드릭이 대중적, 음악적으로 디스전에서 드레이크를 이기는 발판이 됩니다.


(NBA 방송중에 Not Like Us를 트는 방송사 TNT)


래칫 장르(Ratchet Music)


보통 래칫은 남부 힙합과 동부 힙합의 서브 장르들의 요소를 결합하여 만든 음악으로, 보통 낮은 음역대에서 반복되는 신디사이저 멜로디와 90-100 bpm으로 찍어내는 드럼으로 정의하는데..


단순히 말하자면 간단한 멜로디 반복에서 나오는 신남.


DJ 머스타드가 래칫 장르를 정말 잘 찍어내기에 켄드릭의 선택은 신의 한수였다고 볼 수 있겠네요.


번외) DJ 머스타드의 참전 이유

IMG_2674.jpeg [칼럼] 켄드릭 라마의 비장의 수, DJ Mustard

DJ 머스타드에게는 YG라는(양현석 아닙니다.) 절친한 래퍼가 있습니다. 같은 캘리포니아 출신의 둘은 좋은 콤비를 보여주고 있는데


드레이크는 <FAMILY MATTERS> 디스곡에서 YG를 언급하며 ‘내친구 갱스터 YG가 내편에 있으니 깝치지마’ 라고 켄드릭에게 경고를 합니다.


하지만 켄드릭이 YG의 절친인 DJ 머스타드의 비트를 쓰면서 드레이크의 발언을 간접적으로 반박하는 꼴이 되었고


래퍼 YG도 최근 이런 드레이크의 언급에 불편함을 표현하면서 제대로 망신살을 뻗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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