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춘추시대 제나라의 신기한 풍속 무아(巫) - 장녀는 시집가지 않았다[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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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114회 작성일 24-05-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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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png 춘추시대 제나라의 신기한 풍속 무아(巫) - 장녀는 시집가지 않았다


한나라 때 반고가 황제의 명을 받고 여러 지방의 풍속을 조사하여 저술한 책 <한서지리지>에는 제나라 지방의 '무아'라는 신기한 풍속이 저술되어 있다.



“始桓公兄襄公淫,姑妹不嫁,于是令中民家女不得嫁,名曰'巫’,家主祠,嫁者不利其家。民至今以俗。


제나라 환공의 형인 양공이 문란하여, 그의 누나들의 결혼을 거부하였는데 전국의 큰 딸이 결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이름은 '무아'였고, 이들이 결혼하면 가족에게 해가 갈 것이라 여겼다.




image.png 춘추시대 제나라의 신기한 풍속 무아(巫) - 장녀는 시집가지 않았다


무려 누나랑 근친상간하면서 쪽팔리니까 아랫사람들의 혼인을 막은 것인데


말이 장녀지 그냥 전반적으로 혼례를 금지하고 데릴 사위를 권장한 듯함



중국에서는 유구하게 췌서를 하찮게 여겨 법적으로도 차별을 주었는데


제나라에서는 유독 남자가 여자 집안으로 들어가는 형식의 혼인이 많이 보였음




image.png 춘추시대 제나라의 신기한 풍속 무아(巫) - 장녀는 시집가지 않았다


특히 이 무아라 불리는 장녀는 평생 혼례를 하지 않고 집안의 무당이 되었는데


때때로 가업을 계승하기도 하고 가족에 헌신할 의무를 지니기도 했음.


이 무아는 방직업으로 유명한 제나라의 특성 상 비단 제조업에도 종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후대에 추정하기를 양공이 무아 풍습을 만든 게 아니라


도리어 방직업이 발전한 제나라에서 직조 기술 보전을 위해 데릴 사위를 들인 것이라 한다



image.png 춘추시대 제나라의 신기한 풍속 무아(巫) - 장녀는 시집가지 않았다
이거 완전 사천당가?




양공이 난잡한 일을 저질렀으나 그 누이들은 결국 혼례를 치른 점.


사회민속학적으로 한 사람의 명령이 한나라까지, 거의 수백 년 가까이 이어지기는 불가능하다는 점.


(초나라를 제외한 나라의) 제후가 무당을 통솔하지 못했다는 점


그 당시 직조 산업의 발달 등으로 여공이 중요하게 여겨졌던 점을 보았을 때


직조 산업의 발달로 기술 보호를 위해 집안 여아를 시집보내지 않는 풍습이 생기고 그 일환으로 무아 풍습이 생긴 게 맞는 듯함.





이 무아 풍습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춘추 시대에는 성풍습이 개방적이긴 했으나 제나라에서 유독 여성이 혼례를 하지 않고 남자와 간통하는 일이 잦았고


진나라에서는 데릴 사위를 징발할 만큼 혐오했으나


제나라는 명성 높은 학자도 데릴 사위를 자처할 만큼 췌서가 흔했다 함.




그래서 중국에서는 제나라가 동이족의 영향을 받아 저런다 하며 흉을 많이 보았던 모양.


물론 기본적으로 중국은 고대부터 여자가 시집가는 게 보편적이다 보니 아닌 경우도 매우 많았고


특히 제후 정도 되면 거진 왕실이나 제후에게 시집 갔기 때문에 해당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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