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포텐 영화 '배틀쉽'의 고증에 대한 밀스퍼거적 접근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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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푸히헤헤햏ㅎ 댓글 0건 조회 118회 작성일 24-05-08 06:37본문
포텐 영화 '배틀쉽'의 고증에 대한 밀스퍼거적 접근 1: https://www.fmkorea.com/6981279201
미주리의 목표는
1. 적 함정의 궤멸 또는 무력화
2. 적 세력이 우주로 열심히 SOS를 치고 있는 관측소의 무력화
의외로 하와이는 나사(NASA) 의 우주탐사계획 초기부터
생각보다 쏠쏠한 역할을 해주었는데
인공위성이든 탐사선이든 추적 - 관찰하기 쉽다는 점 때문이었고
달이나 화성처럼 척박한 우주환경과 유사했기에
우주비행사들을 훈련하기에 나름대로 참고할 만한 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탄카드로 대체라도 해주던가...
영화 초반부를 보면
2005년에 생명의 가능성이 있는 '플래닛 G'의 발견,
2006년에 나사에서 오아후 섬에 관측소를 설치, 우주로 신호를 보냄
뭐 이런 설정이 있으니
아마도 무력화해야 할 관측소와 그걸 지키고 있을 적 함정도
오아후 섬에 있지 않을까 추측함.
미주리 우측으로 해안선이 희미하게 보인단 말이지.
미주리 기념박물관에서 나온 후
해안선이 우현에 보여야 하니 섬을 우측에 끼고 시계방향으로 돌았을 것이고
짤에 걸린 해안선으로 의심되는 곳은 총 4군데.
너무 개발도 많이 되었고, 무엇보다 평평해서
위의 짤처럼 푸르디푸른 산등성이 룩이 나오질 않는다.
일단 미주리 드리프트를 갈기려면 닻줄이 해저면에 닿아야
뭐 고정하고 드리프트를 조질 수가 있음.
일단 박물관 피셜로 미주리의 닻줄 길이가 1000피트 쯤 된다고 하니
이쯤에서 해도를 펴 보도록 하자.
누가 미국 아니랄까 봐 수심도 피트로 적어놨네.
아무튼 여기서
닻줄이 딱코로 해저면에 걸린다고 가정하고
1000피트를 안전수심으로 설정해 보면
저 파란 숫자가 들어가는 위치에서만
해저면에 앵카 박고 드리프트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됨.
해저면의 저질, 그러니까 구성성분은 바위와 모래로
바위만 잘 피한다면 모래에는 어떻게든 닻을 내려서
파주력, 그러니까 배를 버티는 힘을 만들 수 있음.
암석지대 위에 닻을 내리지 말라는 법은 없는데
아무튼 모래와 뻘이 훨씬 좋다 이거야.
아예 말이 안 되지는 않으니
위에서 말한 기준들로 미루어보아
여러 모로 합격
대략적으로 그은 항로지만 저거 다 더하면 대략 50마일이 넘어가는데
미주리 할배 컨디션 상 그 정도 항해를 뛰고 나면
미주리 드리프트 할 때 무조건 초상 치른다고 봐야 한다.
라고 하기에는 뱃놈들 대갈통을 깨버리는
?????? 모먼트가 나오게 되는데...
Aimed at target.
목표 조준 완료.
Train all three turrets to 2-1-O.
모든 포탑, 210도로 조준
But, sir, that's the wrong direction!
하지만 함장님, 거긴 다른 방향입니다!
I'm well aware of that, Raikes.
아주 잘 알고 있네, 사익스 하사.
이거는 북쪽을 000도로 잡는 진방위를 기준으로 하든
본함의 함수방향을 000도로 잡는 상대방위를 기준으로 하든
말이 안 되는 포방위 지시다.
배를 좌현 전타를 써가며 기가 막히는 드리프트를 했을 때
목표물이 예쁘게 걸리는 포각도가 210도이어야 하면
우리가 위에서 말한 1, 2, 3, 4번 해안선을 모두 통과해서
하와이 북동편 해안에서 내려오다가 외계함선을 마주쳐야 하는데
그럼 시계방향으로 하와이를 3/4바퀴를 뺑뺑이 돌았다는 말이 된다.
아님 아님 시계 반대방향으로 출발했다가
외계함선이 안 보여서 오던 방향으로 빠꾸치던 와중에 마주치던가.
????: 장교들은 모두 병신이며, 함교 및 조타요원들은 이를 이미 알고 있음.
(실제로 함정에서 장교들과 가장 많이 마주치는 게 함교를 사무실로 쓰는 조타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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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또 3편을 가네...
다음 편에는 진짜 미주리 드리프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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